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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 선수가 팀 동료 미겔 로하스의 홈런을 축하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 2사 1루 상황에서 로하스가 좌익수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다저스는 워싱턴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6-5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로하스는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습니다.
이날 워싱턴은 좌완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를 내보냈기 때문에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9회초 마이클 콘포르토 대신 대타 수비수로 투입되었습니다.
21일 김혜성은 자신의 SNS에 홈런을 치고 귀가한 오타니 쇼헤이 하이파이브 로하스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혜성은 미소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과 함께 "멋진 홈런"이라는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혜성과 로하스는 라이벌 관계를 넘어 특별한 우정을 자랑합니다. 로하스는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에게도 명품 백팩을 선물했습니다. 당시 김혜성은 자신의 SNS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캡션과 함께 로하스에게 받은 명품 백팩 사진을 올렸습니다
한편,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1,250만 달러, 최대 2,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15경기에 출전해 29타수 6안타, 타율 0.27, 1홈런, 3타점, 6득점에 그쳤습니다. 김혜성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았고 올 시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김혜성은 지난 5월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이후 33경기에 출전해 74타수 28안타, 타율 0.378, 2홈런, 12타점, 14득점, 6도루, OPS 0.95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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